[길을 찾는 그대에게] Ⅳ.소망을 찾는 이에게 - 불행의 고리를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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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11 13:40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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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고리를 끊음


그들이 ‘눈물 골짜기’를 지나갈 때에, 샘물이 솟아서 마실 것입니다. 가을 비도 샘물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시편 84편 6절).
As they pass through the Valley of Baca, they make it a place of springs; the autumn rains also cover it with pools.

 

기억은 사람이 받은 특별한 은총 중 하나입니다. 삶의 기억을 바탕으로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려 할 때 나의 살아 온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나온 날들은 기억 속에 저장되어 지금 삶에 고스란히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이 자신의 상처와 피해로 차 있을 때, 그의 삶에서 나타날 일들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환경과 주변 사람을 원망하고, 주위를 더욱 어둡게 만듭니다. 불행이 자신에게서 끝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고 불행을 악순환 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라는 복수 법은 그 당시로는 훌륭한 법이었습니다. 이 법이 있기 전에는 자신에게 가해진 해를 일곱 배로 복수하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그냥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자기가 당한 만큼만 갚으라는 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세상의 저주의 고리를 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중동에서는 보복의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법을 다시 고치셨습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아라,’ 하신 것을 너희가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5:38,39). 과연 그럴
수 있을는지요? 칠 배를 갚아야 속이 후련하고, 눈은 눈으로 갚아야 그나마 용서가 되는 사람에게, 어떻게 이것이 가능하겠습니까?


창세기에 나오는 마지막 인물 요셉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미움을 사서 장사꾼에게 팔아넘겨졌고, 팔려간 집 여주인의 모함으로 억울한 감옥살이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에서 왕의 신하들을 만났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감옥에서 왕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훗날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7년 대흉년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식량을 구하러 온 형들을 대면했습니다. 두려워 떠는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과 같이 수많은 사
람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요셉에게는 더 이상 형들에 대한 쓴 기억이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경험하고 나서, 지나간 모든 원한들이 원인무효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 자체가 그런 분이었습니다. 자기에게 가해진 폭력을 인류의 희망으로 바꾼 것입니다. 보복의 악순환을 축복의 선순환이 되도록 저주의 고리를 끊으신 것입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눅23:34).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게 한 사람들은 더 이상 원수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집행
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내 인생이 내 것이 아닌 줄 안다면, 원수 갚아야 할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어떤 것에도 방해받지 않고 오히려 그 모든 것을 이용하는 줄 안다면, 나를 해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
를 연단하신 줄 안다면, 나에게 상처가 된 모든 일은 나를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하는 데 귀한 약재가 되었을 뿐입니다. 원망할 일이 오히려 감사한 일이 되고, 원수가 될 일도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은 고난과 핍박과 침해를 하나님 말씀으로 소화하여 사람들에 게 인격의 아름다운 열매를 먹게 할 것입니다. 자기를 얽매었던 저주의 고리를 끊고, 축복을 순환시키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맺혀 있던 모든 것이 눈
녹듯 사라지고, 생명강물을 흐르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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