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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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회 작성일18-10-27 11:26 조회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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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5.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1. 주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들이 나를 이겨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바라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까닭 없이 속이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리이다 4. 주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6. 주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들을 기억하옵소서 7. 주여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주께서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으로 하옵소서

 

 

부끄러움

나를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2), 원수 앞에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3,20)라고 간구하고 있다부끄럽지 않다는 것이 왜 중요한가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들 육체적 아픔정신적 고통불안과 두려움등 여러 가지가 있다그런데 성경은 부끄러움(수치)를 당하는 것을 가장 원초적인 문제로 한다.

맨 처음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2:22) 하였다그런데 선악과를 먹고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3:7) 하였다부끄러움을 당한다는 것이 아주 근원적인 문제라는 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신 것을 히브리 기자는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12:2) 하였다십자가를 참은 것을 육체의 고통을 참았다고 말하지 않고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으셨다고 하였다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1:16) 하였고,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9:33) 하였다.

 

흙의 운명

사람은 흙으로 지어졌다흙은 만물의 찌꺼기이다부서지고 버려지고 밟히는 것이 흙이다바울이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고전4:13)라고 한 것은 모욕과 박해와 비방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흙으로서의 감정이라는 것이다그런데 씨를 가진 농부 앞에 있으면 이런 흙도 귀한 옥토가 되지만, 흙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니다그래서 하나님 떠난 인간은 무화가 잎으로 자기를 가리듯 능력과 성취와 자랑으로 포장해야 했던 것이다.

 

존재의 열등감

아담에게 보암직먹음직탐스러운 것이 무엇이었나인간이 무엇을 부러워하게 되었다는 것이다이것을 한마디로 말하면 천사라는 존재로 함축된다천사에게는 인간이 육체를 가짐으로 생겨나는 문제가 전혀 없다천사는 인간 소원의 총체적인 표현이다역설적으로이것은 인간의 존재적 열등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내용은 육체를 가진 인간에 대한 사탄의 송사인 것이다광야는 육체를 가진 인간의 약점이 다 드러나는 열악한 곳이다예수의 대답은 간단히 말하면 나는 못한다는 것이다못하기 때문에 우리 모든 사람을 포함한 승리가 되셨다못하는 부끄러움을 내놓았는데 마귀가 떠나고 천사들이 와서 시중드는 일이 생겼다(4:11).

 

율법의 죄책감

7절에 내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마시고” 하였다율법 앞에서 정죄 받지 않을 사람은 없다세상에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책망할 때 역시 도덕이나 양심이나 율법적 잣대로 하는 말이다율법의 결과 로마서 7장 말씀처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7:24) 하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자는 여자의 후손이다여자는 선악과를 먹고 사탄에게 유린당한 자이다선악의 판단 앞에서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자이다선악의 판단 앞에 아무 할 말이 없는 자가 사탄을 이긴다는 것이 세상에서는 비밀이고 하나님의 지혜이다반듯하고 옳고 그름이 분명하면 선하게 사는 것이라 생각하지만오히려 그 선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또 다른 악을 행하며 산다.

 

부르심의 자리에서

하나님은 사람을 흙으로 지으셨다이스라엘을 애굽 땅 종 되었던 자리에서 불러내셨다준수한 사울 왕을 폐하시고 부모도 버린 다윗을 택하셨다항상 그는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신다.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내 위치를 알면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않다바울은 쇠사슬에 매인 자리에서 부끄럽지 않았고예수는 십자가에서 부끄러움을 개의치 않았다살든지 죽든지풍부에 처하든지 궁핍에 처하든지 자유자가 된다.

 

생명의 연합 안에서

연합 안에서 부끄러움이 없다(2:22). 남다른 무엇을 가져서 부끄럽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하나일 때 부끄럽지 않다십자가는 유대인에게는 저주이고 헬라인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모든 사람이 하나로 발견되는 자리이다잘하고 못하고잘나고 못나고있고 없고 하는 모든 것이 끝나고 하나님 앞에서 누구도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되는 자리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과 부끄러움을 쓰신다할례 받은(자랑이 끝난) 100세의 아브라함을 쓰셨고혀가 뻣뻣한 80세의 모세를 쓰셨다우리의 부끄러움이 다른 사람을 살릴 수 있다가장 부끄러운 그것이 나 인줄 알 때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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