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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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걸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12-07 00:58 조회490회 댓글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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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생활은 너무 너무 행복했지만

내 선택의 결과에 대한 경제적 손실은 상당했고

내 선택의 결과에 대한 아내의 원망 또한 상당했다.

 

내가 대구교회에 가겠다고 했을 때

하다하다 별짓을 다 한다. 이제 이단에 까지 빠지나

며 나를 경멸의 눈으로 보며 소리쳤다.

 

나의 생각이 확고함을 아는 아내가 제안하기를

박목사님께 대구교회를 소개하고 이단이 아니라고

인정하면 그 이후 다니라고 했다.

 

나는 김치현목사님의 설교 두 편을 박목사님께 보여드렸고

황경연형과 스카이프로 약 90분 동안 교제도 하게 했다.

 

이 절차를 거친 후 박목사님께서

별로 이상한지 모르겠으니 김집사님께서 정 다니고

싶으시면 판단력이 있으시니 한 번 다녀보세요

 

박목사님께서 하신 말씀 덕분에

아내가 극렬하게 반대하지 않아

오늘날 내가 있게 되었다.

 

박목사님은 내가 2년여 다닌 개척교회의

통합 측 장신대출신의 목사님이시다.

 

늘 나와 우리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내가 힘들 때마다 언제든 찾아가 속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인품이 푸근한 목사님이시다.

 

내가 대구교회에 온 이후 1년간 찾아뵙지 못했고

오늘 오후에 무조건 시간을 내어 찾아뵈었다.

 

나는 교리 논쟁을 유발하지 않는 대신에

왜 대구교회 다니는지 이유를 담담히 말씀 드렸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내 운명을 깨달았다고 말씀 드렸다.

내 인생은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사는 것이 인생이며 심지어 예수처럼 십자가에서 죽여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의 본질임을 알게 되어

오늘 나에게 주어진 환경,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사람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태도가 되었음을 말씀드렸다.

 

줄로 재어준 구역이 내 십자가임을 인정하고

크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던 보험업을 성실히

즐겁게 하고 있으며 수입도 많아졌다고 말씀 드렸다.

 

물론 아직 내가 미성숙하여

여전히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도 있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예수님을 통해

그리고 형제자매들을 통해

내가 누구며 내 인생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어

원망에서 감사로 불안에서 안식으로 분열에서 연합으로

내가 살아나고 있음을 간증했다.

 

박목사님이 나의 이야기를 들으시고

흐뭇해하시며 보기 좋다고 말씀하셔 기뻤다.

 

나의 부족함에

판단하시거나 가르치려하지 않으시고

있는 내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는 박목사님이

계셔 내가 얼마나 편안하고 안식했는지 모른다.

 

앞으로도 가끔 만날 때

그 때마다 논쟁 대신 그저 담담히

내가 대구교회 말씀으로 인해 어떤 삶을

사는지 있는 그대로 말씀 드릴 것이다.

 

사랑하고 감사한 박목사님께

내가 은혜 갚는 최고의 길은

내가 더욱 흙이 되고 형상이 되어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 아닐까?

댓글목록

오주택님의 댓글

오주택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멘 상걸형제의분명함이 많은사람들을 복의근원으로 인도하는 형제로 보여진다 인정하고 받아드이는것 쉽지 않지만 그것을 수용하는 상걸형제 나와한운명 안에서 함께할수 있어 감사하다

임규빈님의 댓글

임규빈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그라~~ 딱~!! 내 생각과 같네~  단지 다르다면  아직도 남묘호렌게쿄의 속은 자리 안에서  지금도 생고생하고 있는 그 사람들에게 나의 변화한 사고와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대한다는거~~^^  이렇게 쉽고 편안한 세계가 있는데.. 이끄시는데로  사니까  내가 용 쓰며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안온한지.... 가끔 눈에 거슬리는 일들이 있어도  그런가보다 라며 이내 벗어나게 되는 이 세계가 정말 좋다~^^

조강령님의 댓글

조강령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것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데
늘 거기서 주님자신만이 은혜만이 참생명만이
모든것으로 피어나고 자라가고... 그것이 흘러오고 전파되고 확산되고 있느 오빠가 누려지는데
얼마나 보기에 심히 좋은지...
아름답고 향기로운지 모르겠네... ㅎㅎㅎ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했던가?
모든것을 통해 주님의 필요만이 성취되고 거기에 쓰여지는 구별된 사람. ㅎㅎㅎ
ㅎㅎㅎ 최곱니다요~~ 아멘, 할렐루야~~

노성준님의 댓글

노성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십자가에 못 박혀 뛰어 내리지 못하신
주님의 세미한 은혜로움으로 빚어진,
말씀이 육신이 된 샹그리 동생!
정말 귀하고 자랑스럽다.
'너의 씨로 말미암아 온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란 말씀이
선명해지네.
혹한의 추위에 감기 조심해에~~~

전우석님의 댓글

전우석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와우!
간증도 좋고 표현도 참 잘했네
ㅉ ㅉ ㅉ
그 목사님도 참 순수하시다는 생각이 든다
언젠가는 우리도 한 번 뵈었으면 좋겠다

최종적 사회의 이상을 제시하는 대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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