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지혜와 능력임.

본문

생명은 용량을 초과한 힘을 쓰지 않는다. 

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자기만큼을 산다.

 

생명은 부끄러워 않는다.

붉은 꽃은 붉게 노란 꽃은 노랗게,

받은 것을 전부로 알고 산다.

 

생명에는 억지가 없다.

세모는 세모대로 네모는 네모대로,

무엇을 더하거나 빼지 않는다.

 

생명은 역행하지 않는다.

바람 불면 바람 따라 물 흐르면 물을 따라 

함께 흘러간다.

 

생명은 고정된 틀이 없다.

자고 깨로 하는 동안 계속 자라나서

오늘은 싹이지만 내일은 잎이 된다.

 

생명은 변화한다.

일정하게 한 곳을 향해 변화되어

그 형상은 점점 뚜렷해지고 그 표현은 더욱 명확해진다.

 

생명은 자란다.

근원에서 나와서 근원을 향해 자라간다.

아버지는 아들을 낳고 그 아들은 다시 아버지가 된다.

 

생명은 연합이다.

생명이 생명을 불러 한 무리가 되고,

마침내 한 나라를 이루는 것이다.

 

생명은 영원하다.

아들은 아버지 안에 아버지는 아들 안에,

아들을 보면 아버지를 알고,

아들로 아버지는 영화롭게 된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나신 바 된지라(요일11-2).”

생명이 지혜와 능력임. > 담임목사 칼럼